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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 바이크 계기판 옆 카울엔 용도 불명의 버튼이 달려있습니다. 아마도 전 주인이 LED 튜닝을 했었던 흔적인듯 싶은데요...
지금은 LED도 안달려있고 시동걸면 버튼에 불 들어오는 걸로 보아 그냥 버튼만 살아있는 그런 상태입니다.
뭐 크게 신경은 안쓰고 있었는데 블랙박스 설치하고 배터리 방전문제를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
문득, 스위치에 연결하면 해결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.
전기에 대해선 하나도 모르지만, 일단 전선 연결 상태를 확인해봅니다. 무식하면 용감하다고...
해보고 안되면 센터간다는 마음가짐으로! ^^;;
뭔가 복잡하게 연결된거 같은데... 눈으로는 잘 파악이 안되니 메모장에 옮겨봅니다.
참고로, +,- 극성은 선 무늬 보고 감으로 찍은 거(...) 입니다. 빨간색은 + 겠죠 뭐;;;
인터넷에서 비슷한 스위치 전기배선도 참고해서 어느 선에 연결해야 될 지도 정하고
주변 철물점엔 재료를 안팔아서 인터넷으로 주문하고 배송 오길 기다립니다.
택배가 왔으니 작업시작 준비..
대가리를 똑! 자르고..
전선과 이은다음 수축관으로 마무으리! 전기테이프로 한번 더 감아줍니다.
타라는 바이크는 안타고 주말마다 뭐하는 짓인지 참.. ㅎㅎㅎ;
사이드 카울은 자주 벗겻더니 요령이 붙는거 같네요 ㅎㅎ;
연장한 선을 이어주고 수축관-전기테이프 마무리..
카울 밑으로 지나가는 후방 블박선이 보기도 안좋고.. 자꾸 덜렁거려서 이왕 하는 김에 매립을 하기로 하고
뒷바퀴쪽 카울도 뜯습니다.
카울을 열면 시트밑으로 구멍이 보이는데 여기로 선을 통과시키면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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짜짠! 깔끔하게 선 처리가 됩니다 >.<
ㅎㅎ 시동도 잘 걸리고 스위치 눌렀을 때 녹화도 잘 되네요.
후방 카메라는 다시 한번 돌아간거 손봐야 할 듯;;;